작성자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작성일
26-09-08 14:54
조회
66
본문
안녕하세요, 조합원 여러분.
제5기 임원선거 투표가 9월 4일부로 마무리됨에 따라, 제4기 직무대행 체제의 임기가 공식적으로 종료되었음을 보고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발 벗고 나서 주신 대의원 여러분, 그리고 따뜻한 격려와 애정 어린 비판을 보내주신 모든 조합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제4기 집행부는 출범 초기 위원장 사퇴라는 악재 속에서 전반적인 집행력 약화를 겪어야 했습니다. 직무대행 체제 속에서 어려운 상황을 만회하고 조합원 여러분의 기대에 응답하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성과급 투쟁을 비롯한 주요 현안 대응 과정에서 대내외적인 한계를 온전히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전체 노동자의 단결'이라는 관점에서 정교한 전략을 세우지 못했고, 분열과 차별의 칼날을 철저히 막아내지 못한 점 깊이 책임을 통감합니다. 삼성 노동자 전체, 나아가 사내 하청·비정규직 노동자까지 아우르는 연대를 온전히 이뤄내지 못한 점은 결과적으로 우리의 고립을 초래하고 교섭을 어렵게 만든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비록 제4기의 여정은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저희의 시행착오는 새롭게 출범할 제5기 집행부가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조합원 여러분께서 제5기 집행부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제4기 집행부 역시 이제 조합원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전체 노동자의 단결과 노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희와 함께해 주신 모든 조합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평안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6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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