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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노조생활 1탄] 산업재해 - 광주 가전사업장 (근골격계 은폐, 회유)

작성자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작성일

20-12-08 14:01

조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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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 노조는 사측의 거듭된 교섭 거부로 대화 테이블에 앉지도 못하였습니다.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산적해 있음에도, 회사는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언제까지 고통받는 동료들을 외면한체 있을 수 없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우리의 방식으로 세상에 알리고자 합니다.






노조의 본질인 노동자를 위한 행동, 일명 ‘슬기로운 노조생활’


그 첫번째 프로젝트로 우리는 산업재해를 선택하였습니다.




삼성전자에 근무한 사람은 알겁니다


삼성전자에서 산재를 신청한다는 의미가 어떠한지..




‘회사에 도전하는 사람’ ‘퇴사 예정자’ ‘고과 포기자’




삼성전자에서 산재 신청하는 사람은 회사를 곧 그만 둘 사람으로 취급 받습니다.


산재를 신청하였다가 고과 불이익 등 온갖 수모를 당하고 퇴사를 당한 사람을 여럿 보았기 때문입니다.




동료들은 그를 멀리하기 시작합니다.




‘나에게 증언을 해달라고 할까봐’, ‘괜히 붙어있다가 나도 불이익 받을까봐’




결국 몸과 마음을 모두 다친 피해자는 갈 곳이 없어, 조용히 사라집니다.




그를 멀리했던 동료도 곧 몸이 아파오지만 도움을 청할 곳은 없습니다.




이런 악순환을 이제는 끊어야 합니다.








우리 노조는 각 사업장의 특성을 분석하여 주요 산재 발생 인자를 뽑아봤습니다.




화학물질 노출 위험 [반도체], 중량물 및 반복작업 위험 [가전] 等 과 공통된 업무 우울증 등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를 기반으로 각 사업장 특성에 따른 설문지 3종(30문항)을 만들어 조합원 여부 상관없이 무작위 설문 조사를 시행하였으며




그 결과 광주 가전사업장의 경우 산재에 해당하는 심각한 근골격계 질환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고, 고과권자에 의한 회유가 횡행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곧바로 ‘산재전문 노무법인’, ‘시민단체’, ‘한국노총’, ‘방송사’ 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회에 알리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여러 우여곡절 끝에...




7월30일 KBS, 한겨레를 주축으로 광주사업장의 근골격계 산재 현황에 대한 고발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우리 노조는 이후 시민단체 및 정치권과 연계하여 본격적인 사회 공론화 작업을 진행할 것이며,


지속적인 내부 제보를 통해 삼성의 산재 회유와 은폐를 감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업무로 인한 신체, 정신적 고통을 겪는 동료를 위해 ‘산재 전문 노무법인’ 과 협약을 이미 체결하였고


해당 노무법인을 통해 동료들의 산재 신청부터 승인까지 함께 돕겠습니다.




이번 산재 조사 과정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노조는 앞으로도 노조로써 응당 올바른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의 노력으로 회사가 더 존경받는 모습으로 변화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KBS 보도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506473&ref=A


KBS 9시 뉴스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506777&ref=A


한겨레 보도 :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955911.html


한겨레 메인 보도 :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955833.html


그 외 언론사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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