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작성일
25-03-05 14:43
조회
39
본문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에 대한 위원장 담화문]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사상 최초 자주적인 임단협 타결에 부쳐
23·24·25년 임금협약, 25년 단체협약을 타결하였습니다. 이번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끝까지 단결해준 3만 7천 조합원 동지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이번 임단협 타결에는 세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사측의 일방적인 통보가 아닌 투쟁으로 얻어낸 성과입니다.
둘째는, 조합원 동지들의 단결로 이루어낸 자주적인 결과물입니다.
셋째는, 노동조합의 미래를 위한 확실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지난해 4월 회사는 2년치의 임금교섭 도중 일방적으로 임금·복리후생안을 발표했습니다. 주는대로 받으라는 분명한 노조탄압이었으며, 노동자를 무시하는 행태였습니다. 우리는 뜨거운 아스팔트에서도, 폭우를 맞으면서도 '노조탄압 중단하라', '노동존중 실천하라' 를 외쳤습니다. 특히, 지난 여름 총파업에 함께해주신 모든 조합원 동지들의 뜨거운 투쟁정신이 전삼노 교섭력의 견고한 기반이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11월 잠정합의안 부결과 집행부 재신임은 "회사를 향해 제대로 싸우라"는 조합원 동지들의 명령이었습니다. 조합원들로부터 소중한 기회를 얻고, 우리는 23·24·25 3년치의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 사력을 다할 수 있었고 쟁취하였습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굳센 단결과 지지에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전국금속노동조합을 비롯한 연대 동지들의 뚜렷한 방향 제시와 풍부한 경험이 이번 교섭 성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지난 2월 13일, 14일 쟁의대책 집중회의에서 금속노조와 함께 확실한 투쟁 계획을 수립한 덕분에, 우리는 교섭에서 지치지 않고 자신감과 결연한 의지로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전삼노는 이 귀중한 연대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
오는 3월 7일, 교섭위원과 집행부는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몸을 불사른 전태일 열사 묘역을 찾아갑니다. 56년간 노동이 무시되고, 탄압받던 삼성전자에 조합원 동지들의 힘으로 자주적으로 쟁취한 임금 및 단체협약안을 자랑스럽게 보여드리고 오겠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일터에는 단체협약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동료들이 절반이 넘으며, 우리나라의 세계노동권리지수는 5등급에 머물러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노동의 가치를 되찾기 위해 노동자의 이름으로 하나되어 쟁취할 것입니다.
현재의 모습에 머무르지 않고, 단단한 준비로 오는 `26년 임협을 맞이해야 합니다. 전삼노가 더욱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단결하여 주십시오. 전삼노는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는 그 날이 올 때까지, 사력을 다해 투쟁하겠습니다.
2025년 3월 5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위원장 손우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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