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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논평]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에서 말씀드립니다.

작성자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작성일

21-03-29 10:48

조회

163

본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에서 말씀드립니다.




노사협의회 임금 협상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전대미문의 악조건 속에서도 직원들의 희생으로 경이로운 실적을 거둔 것에 비하면


너무나 실망스러운 결과물입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낯선 모습도 아닙니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우리는 늘 이랬습니다.




항상 마음속으로 “올해는 다를거야” 라는 생각을 했지만, 여지없이 그 기대는 깨졌었습니다.


기대했다 실망했다, 기대했다 실망했다..


여전히 쳇바퀴처럼 같은 상황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어떤 분들은 ‘노사협의회’가 문제라고 말씀하십니다.


“노사협의회 사원 측 위원이 노력하지 않아서, 회사를 설득하지 못한다”


또 어떤 분들은 ‘노동조합’ 이 없어서 문제라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무엇이 되었든 그 근본 원인은 무관심입니다.


 


“회사에서 알아서 해주겠지”


“대기업이니깐 부당하게는 안 할 거야”


“나는 좋은 대우를 받으니깐 괜찮아”


“괜히 불평해봤자 바뀌는 건 없으니깐 가만히 있을래”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냥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선한 자본가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무관심이 무서운 것은 그 피해가 임금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때로는 건강에 피해를 끼칠 수 있고, 때로는 고용 안정에도 피해가 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무관심하지 않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먼저 바뀌어야 회사는 바뀝니다.


 


그리고


그 도구로 노동조합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노사협의회도 때에 따라 훌륭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지만 법적 권한이 너무나 빈약합니다.


그 정도의 권한으로는 누구도 회사를 상대로 목소리를 높이기 힘이 듭니다.


 


하지만


노동조합은 다릅니다.


법으로 보장된 권한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결정적으로 노동 3권이 보장된 것은 오로지 노동조합뿐입니다.


 


회사에 휘둘리지 않는 곳,


여러분의 목소리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곳은 노동조합뿐입니다.


 


낯선 노동조합에 우려가 있으신 점 잘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의 직급이 낮거나 높아서, 나이가 많거나 적어서 등등


신뢰하지 못할 이유를 찾으려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해합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삼성전자에는 4개의 노동조합이 있습니다.


이들 노동조합은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정 노동조합에 신뢰가 가지 않으신다면 다른 노동조합을 대안으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동조합은 조합원의 것입니다.


위원장과 집행부는 조합원의 의견을 전달하고 수행하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그 어느 조직보다도 쉽게 위원장과 집행부를 교체하실 수 있습니다.


 


노동조합에 가입하시면


짧은 기간이나마 해온 일들과 현재 하고 있는 일들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노동조합을 바라보는 견해가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 저는 확신합니다.


 


아파트에 입주하면 입주민 자치기구에 자동으로 가입이 돼 듯


삼성전자 직원들도 노동조합에 자연스레 가입하는 날이 하루빨리 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3월 26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에 따라 회사 측에 임금교섭 요구서를 전달하였습니다.


 


법적 절차에 따라 노동조합과 회사는 곧 임금 교섭 테이블에 앉게 될 것입니다.


우리 노동조합은 임금 교섭에 참여할 분들을 공모하고 교섭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간절히 바랍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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