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언제 한국노총에서 금속노조로 전환하였나요?

2025-04-10
조회수 1419

Q : 언제 한국노총에서 금속노조로 전환하였나요?


A : 

민주노총 금속노조로 전환된 적은 없습니다.

그러한 결정은 조합원 총회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현재 전환 절차가 진행된 사실도 없습니다.


한국노총 금속노련은 저희의 상급단체이지만, 조합 창립 초기부터 실질적인 지원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

당시에는 조합에 대한 이해도나 현장 지원이 부족했으며,

실질적인 도움은 금속노조 측에서 받아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함께하는 곳’에 금속노조가 있는 이유는,

저희가 노조 운영과 방향을 배워가던 시기에 금속노조가 함께해 주었고,

특히 91일간의 이태원 천막 농성 과정에서 재충전 3일을 함께 만들어낸 중요한 연대의 파트너였기 때문입니다.


지난 24년 4월, 사측과 DSR에서 설전이 오갔을 당시에도

금속노조 법률원 소속 서범진 변호사가 현장에 함께하여,

사측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변호사와 직접 대응하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iOQvYT70TKU



또한 24년 4월 25일에는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소통방송’이라는 제목으로

서범진 변호사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dVwI2oQK2A&t=2495s


총파업 당시 조합원 대상 교육 역시 금속노조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최근 25년 집중교섭에 돌입하기 이전 2월 13일 ~ 14일간 진행된 쟁의대책 집중회의 또한 금속노조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공지] 2/13일 ~ 14일 쟁의대책 집중회의


그동안 아무 문제 제기 없이 협력해 온 연대의 흐름에 대해,

지금 와서 블라인드 등을 통해 이슈화하는 것은

매우 의도적이며 조합 내부를 흔들려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사측이 조합 내부의 갈등을 틈타 흔들 기회를 노리고,

제3의 세력, 즉 어용노조의 등장을 위한 명분을 만들려는 시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합이 내부에서 흔들리는 순간, 그 틈을 노리던 쪽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조합이 중심을 지켜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대변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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