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야간 교섭 불사! 조합원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김재원
2024-10-17
조회수 2175

 

야간 교섭 불사! 조합원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조합원의 염원을 담아 교섭 테이블로

23·24년 임금교섭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낮에는 현업, 밤에는 교섭, 투쟁의 불빛을 밝힌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교섭대표노조 지위를 확보한 이후 오는 17일, 사측과의 첫 상견례 및 1차 단체협약 본교섭을 진행합니다. 2023·2024년도 임금교섭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으며, 우리는 조합원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조합원 수가 3만 6천으로 이르러, 법적 최대 한도의 근로면제시간을 받아야 할 자격을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노조에서 단체협약을 근거로 근로면제시간 확대 요구를 하고 있으나 사측은 지속적으로 거부하고 있어 근로면제시간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사무국장을 제외한 집행부 전원이 현업에 복귀해야 하는 열악한 상황이지만, 우리는 이에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낮에는 현업에 최선을 다하고, 밤에는 교섭에 전념하여 조합원들이 바라는 안건을 반드시 쟁취할 것입니다. 야간 교섭까지 불사하며 조합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임을 명심하고 있습니다.

 

사측이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한다면, 강력한 투쟁으로 맞설 것입니다.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어떠한 방해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2년여 동안 사측과의 교섭이 순탄치 않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노조는 조합원들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더욱 단결하여 임단협 체결을 이끌어낼 것입니다. 사측은 더 이상 노동자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하지 말고, 성실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교섭에 임해야 합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조합원과 함께 끝까지 함께 투쟁할 것임을 다짐합니다.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힘을 하나로 모아 흔들림 없이 나아갑시다.

 

2024년 10월 17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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