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사활을 걸어야 하는가
23년 임원 성과금 3,880억 원, 직원들만 희생한 삼성전자
경영진의 비윤리적 태도, 선구적 준법 문화의 걸림돌
실질적인 개선과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직원들은 신뢰하지 않는다
회사 창립 55주년을 맞아 대표이사는 임직원 모두에게 "사활을 걸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러나 지난 2023년 정작 위기를 외친 임원진이 수령한 3,880억 원의 성과금을 보면, 과연 누가 사활을 걸어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이미 오래전부터 직원들은 희생을 강요당했다.
대표이사는 기술 리더십 강화와 변화, 쇄신을 강조했지만, 임원진은 이미 막대한 성과금을 받으며 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 임직원 모두에게 절실함과 승부근성을 요구하기 전에, 경영진부터 그 각오를 보여라.
또한 "모든 업무 과정에서 법과 윤리를 존중하는 선구적인 준법 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임직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립니다"고 했는데, 중대재해 회피를 위해 방사선 피폭 재해에 대해 질병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과연 법과 윤리를 존중하는 선구적인 준법 문화인가. 노동안전을 경시하는 경영진의 비윤리적인 태도부터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말로만 변화와 혁신을 외치는 것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현장의 직원들은 경영진의 공허한 약속이 아니라 실질적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신뢰할 수 없다. 직원들의 헌신을 요구하기 전에, 경영진부터 제대로 된 책임을 보여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노동자의 희생을 강요하고 임원들의 배만 불리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2024년 11월 1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누가 사활을 걸어야 하는가
23년 임원 성과금 3,880억 원, 직원들만 희생한 삼성전자
경영진의 비윤리적 태도, 선구적 준법 문화의 걸림돌
실질적인 개선과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직원들은 신뢰하지 않는다
회사 창립 55주년을 맞아 대표이사는 임직원 모두에게 "사활을 걸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러나 지난 2023년 정작 위기를 외친 임원진이 수령한 3,880억 원의 성과금을 보면, 과연 누가 사활을 걸어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이미 오래전부터 직원들은 희생을 강요당했다.
대표이사는 기술 리더십 강화와 변화, 쇄신을 강조했지만, 임원진은 이미 막대한 성과금을 받으며 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 임직원 모두에게 절실함과 승부근성을 요구하기 전에, 경영진부터 그 각오를 보여라.
또한 "모든 업무 과정에서 법과 윤리를 존중하는 선구적인 준법 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임직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립니다"고 했는데, 중대재해 회피를 위해 방사선 피폭 재해에 대해 질병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과연 법과 윤리를 존중하는 선구적인 준법 문화인가. 노동안전을 경시하는 경영진의 비윤리적인 태도부터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말로만 변화와 혁신을 외치는 것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현장의 직원들은 경영진의 공허한 약속이 아니라 실질적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신뢰할 수 없다. 직원들의 헌신을 요구하기 전에, 경영진부터 제대로 된 책임을 보여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노동자의 희생을 강요하고 임원들의 배만 불리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2024년 11월 1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