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의 '아니면 말고' 식

부당한 허위 고소에 강력히 경고한다

업무 방해 고소는 예로부터 노조를 탄압하는 전형적인 도구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삼성전자가 위원장, 부위원장, 사무국장을 파업 기간 중의 사업장 홍보 활동에 대해 업무방해 및 특수건조물침입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이는 노조의 정당한 활동을 무력화하려는 사측의 부당한 시도이며, 노동자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특히, 업무방해 혐의로의 고소는 예로부터 노조를 탄압하기 위해 사용되어 온 전형적인 도구입니다. 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사측은 허위 사실까지 포함한 '아니면 말고' 식의 고소장을 제출하여 노조와 조합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태는 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을 왜곡하고 억압하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부당한 탄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노동자의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울 것입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며,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조합원의 권익을 지킬 것입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조합원의 권리와 존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며, 사측의 부당한 행태에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2024년 10월 07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공지] 경찰 조사 출석 관련 공지